유진의 꽃 보다 야구154 선수협 권시형 총장, 'KBO, 배타적인 태도 버려야'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회 권시형 사무총장은 1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제도 및 선수인권 실태 토론회’에서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토론 내내 KBO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아끼지 않은 권 총장은 “KBO는 이제까지 모든 시스템에 철저히 배타적이었다.”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선수인권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권 총장은 “KBO는 이제까지 항상 숨어 다녔다. 절대 내부 이야기를 밖으로 내놓지 않았다. 치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한국 야구를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에 철저하게 배타적인 태도로 일관했다.”며 선수 인권 개선을 위한 ‘열린 대화’를 펼칠 것을 주장했다. 이는 마해영 엑스포츠 야구 해설위원도 저서 을 통하여 이와 똑같은 목소리를.. 2009. 6. 12. 마해영이 말하는 ‘선수인권’의 실태 엑스포츠 마해영 해설위원은 그의 저서 에서 선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언급한 바 있다. 3천만 원이 조금 넘는 연봉으로 1년 살림을 살아야 했던 한 선수의 경우 구단의 '연봉 삭감' 통보를 받고 난 이후 구단에 이의를 제기하자 다음 날 바로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 때문에 권시형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설문조사를 통하여 '현재 연봉에 만족하는 프로야구 선수는 19.4%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마해영 위원도 1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힌국프로야구 제도 및 선수인권 실태 토론회'에서 같은 목소리를 냈다. ▷ 선수인권, 무엇이 문제인가?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수입(연봉)에 관한 것이다. 특히, 2군 선수들은 '최저 연봉 2,400만원(내년 기준. 올해까지는 2,000.. 2009. 6. 12. 한국시리즈 최연소 완투승, 故 김상진의 추억 1997년 페넌트레이스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가 2위 LG 트윈스를 두 게임차로 간신히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3위 쌍방울 레이더스도 2위와 불과 한 게임 반 차에 불과했다. 누가 1위를 차지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던 1997시즌은 오히려 해태가 4강에 오른 팀들 중에서 가장 처진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해태는 한국시리즈에서 LG를 만났다. 당시 ‘객관적인 전력에서 LG가 다소 앞선다’는 평을 받았음에도 불구, 해태는 특유의 근성을 앞세워 1, 3, 4차전을 차례로 가져갔다. 특히, 이종범은 1차전과 3차전에서 무려 세 개의 홈런을 작렬시키며 그 해 30-30클럽을 달성했던 대선수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리고 맞은 5차전에서 김응.. 2009. 6. 11. 김시진 감독 재활의 정석은? ‘후유증 극복’ 지난 9일 경기를 앞두고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조 라이더’ 조용준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일요일, 롯데와의 2군 경기에 등판한 조용준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조용준은 직구 최고 구속 141km, 슬라이더 최고 구속 135km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를 아울러 전했다. 직구 최고구속을 감안했을 때 조용준의 슬라이더 구속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김시진 감독은 조용준의 재활에 대해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자신의 볼을 제대로 던질 때 ‘재활 성공’ 판정을 내리는 것이며, 여기에 등판 간격까지 제대로 유지될 때 ‘재활 합격’ 판정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빠른 볼로 승부하는 투.. 2009. 6. 10.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