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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NC소프트의 1군 진입, 빠를수록 좋다! 8개 구단 체제로 20년 이상을 지내왔던 한국 프로야구가 마침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 KBO 이사회는 마침내 NC소프트에게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한 9구단 창단의 우선권을 주었다. 최종 절차는 남아 있지만, 이로써 사실상 9구단 창단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NC소프트는 최상의 상황과 조건 속에서 프로야구에 뛰어들게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창원이라는 잘 닦인 텃밭을 거저로 얻었고, 이 일이 전 야구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턱에 창단도 하기 전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만하면 신생구단을 창단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롯데가 계속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그들의 불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그 불만을 덮.. 2011. 2. 10.
롯데 자이언츠 사이판 전훈 스케치~ 롯데 자이언츠는 1월 15일부터 3월 7일까지 52일간 사이판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2011년도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양승호 신임 감독을 비롯한 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투수-포수조가 1월 15일에 먼저 출국을 했고, 야수조는 20일에 사이판행 비행기를 탔다. 이번 전지훈련은 일단 2월 10일까지는 사이판 마리아나 구장에서 4일 훈련 후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2월 11일부터는 가고시마로 이동해 국내 프로팀 KIA 타이거즈, 일본 지바 롯데 등과 연습경기 등을 통한 훈련을 한 후 3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인 코리는 1월 22일, 사도스키는 2월 1일에 각각 사이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여러 가지 나쁜 일로 팬들의 마음을 잃었지만, 그건 그거.. 2011. 1. 22.
7천만원 아끼려다 팬심(心) 잃은 롯데 자이언츠 올 겨울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롯데 자이언츠와 이대호의 연봉조정 결과가 발표됐다. 역시나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과 최원현 고문 변호사, 김소식 전 일구회 회장, 김종 야구발전연구원, 박노준 SBS 해설위원의 5명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7억원을 요구한 이대호의 의견을 기각하고 6억3천만원을 제시한 롯데 구단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앞선 글(링크 : 이대호의 연봉조정 신청은 의리 있는 결단!)에서도 밝혔듯, 일단 ‘이대호의 2011년 연봉’이라는 눈앞의 사안만 놓고 보면 롯데 구단 측의 주장이 좀 더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롯데는 이대호에게 FA 이전 역대 최고액을 제시했고, 2억4천만원이란 인상폭 역시 역대 최고였기 때문이다. 2003년 당시 4억1천만원을 받던.. 2011. 1. 21.
이대호의 연봉조정 신청은 의리 있는 결단! 이대호와 롯데 자이언츠의 자존심 싸움이 결국 갈 데까지 갔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연봉으로 인해 자존심이 상해있던 이대호는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 했고, 롯데는 그것을 거부했다. 구단은 2011시즌 이대호의 연봉으로 6억3천만원을 제시했고, 이대호는 7억원을 요구했다. 구단이 제시한 6억3천만원은 2003년 이승엽이 받았던 것과 같은 액수로, FA를 거치지 않은 선수의 역대 최고연봉과 동일한 금액이다. 이대호가 요구한 7억원은 현역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두산 김동주의 연봉과 동일한 액수다. 구단은 ‘이승엽과 동일한 대우’라면 할 만큼 했다는 의미일 테고, 이대호는 스스로가 현역 선수들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긴 듯하다. ▲ 롯데의 입장 이대호의 2010시즌 연봉은.. 201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