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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광저우 AG 대표 탈락이 아쉬운 선수들 올 11월에 열릴 광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격할 대한민국의 야구대표팀 24명의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엔트리에 무척이나 만족하는 편입니다. 이들이라면 충분히 두 달 후 우리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참조 - AG 야구대표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많은 분들이 윤석민과 양현종의 발탁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시더군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투수들 가운데 국제대회의 선발로 믿고 내세울 수 있는 선수로 윤석민을 제외하면 딱히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즌 종료 후 1달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완벽해진 모습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길 기대합니다. 양현종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도 딱히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4.. 2010. 9. 7.
AG 야구대표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올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할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24명의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진작부터 조범현 감독을 위시한 기술위원들 모두가 ‘최강의 대표팀’을 꾸리겠다고 공언한 상태였죠. 그리고 그 공언은 현실로 지켜졌습니다. 현 시점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에 가장 합당한 선수들이 태극 마크를 달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완 : 윤석민(KIA), 송은범(SK), 안지만(삼성), 김명성(중앙대) 좌완 : 김광현(SK), 봉중근(LG), 류현진(한화), 양현종(KIA) 언더 : 정대현(SK), 고창성(두산) 포수 : 박경완(SK), 강민호(롯데) 내야 : 이대호(롯데), 김태균(지바롯데), 정근우(SK), 최정(SK), 조동찬(삼성),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외야 : 김현수(두산), 이종.. 2010. 9. 6.
유창식 7억 계약,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 TOP-7 바로 어제(9/1),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가 전체 1순위로 뽑은 유창식(광주제일고)과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은 무려 7억원, 역대 신인들 가운데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얼마 전 LG 트윈스도 올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뽑은 임찬규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은 3억원이었는데요, 이는 지난해 전체 1순위였던 팀 선배 신정락과 같은 액수입니다. 올 시즌의 드래프트 수준이 작년보다 훨씬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역대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5억원 이상의 ‘억’ 소리 나는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특급 유망주’는 모두 16명, 이제 유창식이 이 대열에 합류하면서 17명이 되었네요. 문제는 이렇게 엄청난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선수들 중 그 기량을 프로.. 2010. 9. 2.
김진우 복귀, 특급 유망주들의 초라한 현재 ‘문제아’ 김진우(KIA)가 드디어 복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정말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만큼은 어떻게든 야구를 통해 확실하게 재기하기를 바랍니다. 한때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특급 에이스’로 기대 받았던 선수인지라, 그의 복귀 소식이 반갑게 느껴지네요. 광주진흥고 출신의 김진우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가 1차 지명으로 뽑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당시 역대 최고액이었던 7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정작 이렇게 엄청난 액수의 돈을 받고 프로세계로 뛰어든 선수들 중 무난하게 성장해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는 선수는 의외로 매우 드문 편입니다. 김진우도 그런 선수 중 한 명이었죠. 역대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5억원 이상의 ‘억’ 소리 .. 201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