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힘 내라 윤석민, 죽을 죄 진 것 아니다! 또 다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 오네요.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이 ‘공황장애’ 증세로 인해 입원했다는 소식입니다. 24일 사직 롯데전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간 윤석민이 심한 두통을 호소했고, 그에 따라 25일 광주 한국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 증세가 있어 오늘(26일)은 심리치료 전문인 대전선병원으로 가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올 시즌 이대호와 더불어 리그 최고타자 경쟁을 벌이던 홍성흔은 지난 15일 광주 경기에서 윤석민의 투구에 손등을 맞아 현재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2로 동점인 상황의 1사 2루인 상황에서 나온 몸에 맞는 공이었기에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그 결과 롯데는 리그 최고수준의 타자를 잃어야만 했고, 상대적으로 그.. 2010. 8. 26. 한대화의 과잉보호가 류현진을 망친다! 한대화 감독이 결국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는군요. 류현진을 위해서라도 그런 선택은 하지 않길 바랬는데, 끝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결정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류현진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오히려 류현진의 올 시즌 경력에 흠집이 날만한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지요. 안티들을 향해 훌륭한 무기를 하나 쥐어줬다고나 할까요? 25일 잠실에서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선수로 한대화 감독은 유원상을 예고했습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17일 경기에 등판했던 류현진이 나와야 하지만, 한대화 감독은 그를 숨겼습니다. 류현진은 26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나서 승리를 따게 하려는 감독의 친절(?)한 배려(?)에 의해서죠. 상대를 골라가며 등판시키기로 결정을 한 겁니다. 이 또.. 2010. 8. 25. 삼성의 막판 뒤집기가 예상되는 5가지 이유 SK와 두산을 연거푸 스윕으로 장식하며 5할 승률로 올라선 롯데 자이언츠의 4위가 거의 굳어진 가운데,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올 시즌 프로야구의 최대 관심사는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1위 다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수많은 야구팬들의 시선이 그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7월 18일 당시, SK가 85경기, 삼성이 9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양 팀의 승차는 8.5게임이었습니다. 상당히 큰 차이였죠. 각각 48경기와 4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그 차이를 따라잡기가 쉬워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로 SK가 24경기, 삼성이 25경기를 더 치른 현재 양 팀의 승차는 2.0게임으로 좁혀져 있습니다. 각각 24경기와 18경기를 남겨둔 시점이니 역전이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 되었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 2010. 8. 24. 변화된 롯데, 야구가 단체 스포츠임을 깨닫다! 롯데 자이언츠가 놀라운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시간 후 펼쳐질 두산과의 일요일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진 모르지만, 설령 그 경기에서 패한다 하더라도 이번 한 주간의 롯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싹쓸이 하더니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도 화끈한 방망이를 선보이며 2경기를 우선 잡아냈습니다. 롤러코스터의 대명사인 롯데이기에 그 기복의 싸이클이 최고점을 찍었다 치면 5연승이라는 기록 자체는 그리 놀라워할 일이 아닙니다. 6월 초에는 중간에 무승부가 한 번 포함되어 있긴 했지만, 8연승을 찍은 적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의 5연승은 좀 다릅니다. 그 상대가 1위 SK와 3위 두산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경기의 내용과 그것을 풀어가는 흐름이 예전과는 완.. 2010. 8. 22.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