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이번 등판에서 류현진이 ‘괴물’답지 않았던 이유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힘든 경기를 치렀다. 2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회까지 8피안타(2홈런) 2볼넷 5실점하는 부진한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팀이 4-0으로 앞서고 있던 2회 말 J.J. 하디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고, 4회 말에는 놀란 레이몰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한 경기 피홈런 2개는 4경기만에 처음. 6회 말에는 또 다시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하디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락했고, 스티브 피어스에게도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히 팀 타선이 7회 초 1점을 얻어준 덕분에 패전투수는 면했지만, 2점대였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4점대(4.01)로 치솟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부진.. 2013. 4. 22. ‘괴물’ 류현진이 첫 승을 통해 증명한 세 가지 능력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두 번째 도전만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기념할만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번째 승리를 따냈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초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안타를 내주고 3번 앤드류 맥커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류현진의 빅리그 데뷔 후 첫 피홈런이었고, 피츠버그 팀으로서도 이번 시즌 6경기만에 나온 마수걸이 홈런포였다. 홈런 맞은 류현진은 4번 가비 산체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후 폭투까지 기록하는 등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의 ‘난조’는 딱 거기까지였다. 류현진은 2회부터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팀 타선의 도움 속에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 2013. 4. 9. 첫 승 도전 류현진, 피츠버그의 ‘공갈포’를 경계하라! ‘괴물’ 류현진(26, LA 다저스)이 시즌 첫 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1자책)의 피칭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8일 5시 10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첫 번째 등판은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드러냈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한 것은 류현진의 두둑한 배짱이 드러난 장면이었지만, 무려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경기 운영을 가져간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따라서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을 향한 회의적인 시선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라도 좀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더불어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스스로가 납.. 2013. 4. 7. ‘10피안타’ 류현진, 완봉승 커쇼와 달랐던 점은?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의 데뷔전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개막 2차전 선발의 중책을 안고 등판한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것은 긍정적인 성과이나, 무려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경기 내내 위기를 맞았다는 점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회 1사까지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7회 들어 유격수 저스틴 셀러스의 실책 2개가 나오는 바람에 실점이 늘어났을 뿐, 자책점은 1점뿐이었다. 이만하면 빅리그 첫 등판치곤 성공적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안타를 10개나 맞았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남았다. 3번의 병살을 유도하고 5개의 탈삼진을 곁들인 덕분에 실점을 최소화했을 뿐, 6회를 제외하면 매회 주자를 내보내.. 2013. 4. 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