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조용한 MLB-NL 4강팀, 그들은 지금 무엇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토리 헌터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아메리칸 리그와 반대로 내셔널 리그는 너무도 조용하다. FA 시장에는 그다지 관심도 없으면서도 미겔 카브레라의 트레이드 건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플로리다 말린스를 제외하면, 올해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4개 팀을 비롯해 나머지 팀들의 행보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활발한 물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4년간 4600만 달러에 신시네티 유니폼을 입은 것과 탐 글래빈이 애틀란타로 복귀한 것 외에는 특별한 뉴스거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경향은 포스트 시즌 진출 팀에 있어 더더욱 두드러진다. 클리프 플로이드, 제이슨 켄달, 케리 우드 등이 FA로 팀을 떠난 시카고 컵스는 일본인 외야수.. 2007. 11. 26. MLB 역사상 가장 재수 없는 선수들~! 일반적으로 흔히 ‘재수 없다’ 함은, ‘정말 되는 일 없고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으로 원치 않는 불행을 겪을 때’ 흔히 쓰는 말이다. 즉 ‘재수 없는 사람’이란 예기치 않은 불행을 겪어서 ‘사랑니가 나기 시작할 때나, 치질로 인해 의자에 앉아 있기조차 힘들 때’ 에나 느낄만한 그러한 심각한 스트레스와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겪는 불쌍한 사람을 일컫는 말인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또는 당장의 생각 같아서는 마빡을 한대 갈겨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런 표현을 씀으로써 그 본뜻이 퇴색되어가고 있는데... 야구 선수를 예로 들면 예전에 한창 날리며 Lima-Time을 외치고 다녔던 호세 리마나, 자신이 우주 최강의 파이어볼러로 착각하고 있었던 존 락커 같은 친구들이 이런 칭송을 듣기에 무척이나.. 2007. 11. 26. ‘투심 마스터’ 그렉 매덕스와 '후계자' 제이크 피비 메이저리그 역대 9위에 올라있는 347승을 거둔 주인공, 컨트롤의 마술사, ‘Master' 또는 'Professor'라는 명예로운 별칭으로 불리 우는 사나이. 20년 연속 13승 이상을 거두며, 사상 최초로 20년 연속 두 자리 승수 기록 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한 위대한 선수. 빅리그 연속이닝 무볼넷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다가도 감독의 지시가 떨어지자 인상 한 번 쓰지 않고 태연하게 고의 사구를 던진 괴짜. 15년 연속 15승-200이닝 투구의 빅리그 초유의 대기록이 걸린 경기에서, 달랑 55개의 공으로 5회까지만 던지고 난 후, 기록 달성까지 아웃 카운트 두 개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덕 아웃으로 들어간 이해할 수 없는 정신세계의 소유자.(필자는 그 경기를 TV 중계로 보다가 너무나 화가 나는 바람에 손에 쥐.. 2007. 11. 25. [빌 제임스 핸드북] 올시즌 MLB 최고의 파이어볼러는 누구? 세이버매트리션의 아버지 빌 제임스가 시즌 종료와 함께 발간하는「빌 제임스 핸드북」은 여러 가지 재미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야구를 통계로 분석하자”라는 그의 신조답게 한 시즌의 전체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방대한 분량의 선수-팀의 분석과 함께, 평소 쉽게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자료들을 담고 있다. 오프시즌 기간을 이용해 몇 차례에 걸쳐 핸드북 속의 내용을 소개해 볼까 한다. 오늘은 우선 투수들의 구속과 게임 스코어(Game Score)에 관한 내용이다. ▷ 평균 구속 누구의 공이 가장 빠른가? 라는 질문은 야구라는 스포츠가 존재하는 한 가장 뜨거운 화두 중의 하나일 것이다. 단지 하나의 공을 가장 빨리 던진 투수라면 스피드 건에 100마일을 심심찮게 찍어주는 조엘 주마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나해 주.. 2007. 11. 25.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