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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게레로 WBC 불참할 듯, ‘환상의 타선’이 저 멀리 사라지다 이번 WBC를 기대해왔던 팬들에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들려오고 있네요. LA 에인절스의 블라드미르 게레로가 제1회 대회에 이어 제2회 대회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관련기사의 원문을 보고 싶다면 클릭) 게레로는 지난 시즌 종료와 더불어 왼쪽 무릎에 수술을 했죠. 큰 수술은 아니기에 올 시즌을 소화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고, 더불어 자신의 조국인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3월의 WBC에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재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출장을 포기할 것이라는 소식이네요. 아마도 작년에 27홈런 91타점으로 비교적 부진했다는 점과, 이번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일 듯합니다. 심각한 수술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부위가 .. 2009. 1. 11.
테오 엡스타인과 레드삭스 네이션((Red Sox Nation)의 역습이 시작되다 ‘야구스페셜’을 통해 몇 차례 언급한 것처럼 메이저리그는 단장(GM)의 야구다. ‘감독의 야구’가 행해지는 한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단장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뜻이다. 그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고 유능한 단장은 단연 보스턴 레드삭스의 테오 엡스타인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28살의 어린 나이에 보스턴이라는 명문 구단의 총사령관이 된 엡스타인은 2년 만에 86년이나 이어져 온 지긋지긋한 ‘밤비노의 저주’를 깨드리고 레드삭스 팬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물 했다. 그리고 2007년의 두 번째 우승까지. 그는 이제 레드삭스를 상징하는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 드디어 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두 달 가까이 조용히 침묵하고 있던 ‘잠자던 사자’.. 2009. 1. 10.
2009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생을 살펴보자 한국시간으로 다음주 화요일(13일)일 후면 2009년에 ‘Hall of Fame(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들이 발표된다. 올해의 후보자는 모두 23명, 이 중에서 영광스러운 입성을 허락받을 선수는 몇 명이나 될까. 후보자들은 투표권을 가진 ‘미국야구기자협회(BWAA : 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 소속의 기자단 투표에서 75%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만 한다. 각각의 기자들은 자신이 받은 투표용지에 최대 10명까지 이름을 적어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5명 이하로 적는 편이기에 75%라는 커트라인은 그다지 만만하지가 않다. 은퇴 후 5년이 지난 후부터 15년 동안 후보 자격이 유지되나, 단 한 번이라도 5% 미만의 득표를 기록했을 때는 후보 명단.. 2009. 1. 8.
우에하라 고지, 메이저리그 진출! 볼티모어와 다년계약 합의(추가) 볼티모어의 지역 신문인 지에 의하면 오리올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의 투수 우에하라 고지와의 다년계약에 합의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신체검사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에하라는 1975년생으로 올해 만 34세가 되며 186cm 85kg의 체격조건을 지닌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199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데뷔하였으며, 이후 10년 동안 요미우리의 간판 투수로 활약해왔다. 프로 데뷔 후 2007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선발투수로만 뛰었으며, 통산 112승 62패 33세이브 3.01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549이닝을 던지는 동안 1376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정상급의 ‘닥터 K’이며, 그러면서도 허용한 볼넷이 .. 2009.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