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카즈미어 합류, WBC 미국 대표팀 최강 투수진 구축 템파베이 레이스의 젊은 에이스 스캇 카즈미어가 팀 동료인 셋업맨 J.P. 하웰과 함께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로써 참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할 13명의 투수가 윤곽이 드러났다. 대회 엔트리가 28명임을 감안한다면, 아마도 이들 13명이 그대로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대표팀은 초기부터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하면서 대표 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최고 강점이 바로 두터운 선수진이 아니던가.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성된 13명의 투수진은 16개 참가국 가운데 단연 최강이라 할 만하다. 이미 참가의사를 밝혔던 로이 오스왈트(31), 제이크 피비(28), 존 랙키(31)의 우완 선발 트리오에 좌완인 카즈미어(25)가 더해지면서 확고.. 2009. 1. 16. ML에 도전하는 우에하라와 가와카미의 성공 가능성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던 에이스급 투수들의 메이저리그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그에 대한 대우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10년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 투수로 활약해온 우에하라 고지(34)는 볼티모어 오리을스와 2년간 1000만 달러(인센티브 600만)에 계약했고, 주니치 드래곤즈 출신의 가와카미 켄신(34)은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인 3년간 2300만 달러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프로야구의 ‘에이스’ 출신 투수는 모두 다섯 명이 됐다. 나머지 3명은 2007년에 진출한 마쓰자카 다이스케(29, 보스턴 레드삭스)와 이가와 게이(30, 뉴욕 양키스), 그리고 작년에 LA 다저스에 입단한 구로다 히로키(34, LA 다저스)다. ▶ 일본에서.. 2009. 1. 16. '전설의 대도' 리키 핸더슨, 명예의 전당까지 훔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1번 타자였던 리키 핸더슨이 모두의 예상대로 가뿐하게 입성에 성공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WAA) 소속의 기자들의 투표결과 539명 가운데 511명이 투표용지에 핸더슨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94.8%라는 높은 득표율은 역대 입성자들 중에서도 13번째에 랭크될 정도로 높은 수치다. 메이저리그 통산 득점 1위(2295개), 도루 1위(1406개), 1번 타자로서 최고의 미덕이랄 수 있는 4할대 출루율(.401)을 기록하고 그라운드를 떠난 핸더슨이니만큼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때 보스턴 레드삭스를 대표하는 강타자였던 짐 라이스도 412명의 지지(76.4%)를 얻어 통과 기준인 75%를 간신히 넘겼다. 첫 해 도전에 가볍게 입성에 성공한 핸더슨과는 달리, 라이스는 마지막.. 2009. 1. 14.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병역혜택을 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열린 제1회 WBC는 나름대로의 인기를 얻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참가한 선수들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이유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전년도에 45일 이상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선수는 구단의 허락이 있어야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정해놓았다. 지난해 초반 2달 이상을 결장한 추신수도 그 규정에 묶여 있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아무리 자신이 원하고 국가가 필요로 한다 하더라도,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OK"해야만 이번 WBC에 출장할 수 있는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굳이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를 허락할 필요가 없다. 아니 상식적이라면 허락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몸을 만들고 그 성과를 시험.. 2009. 1. 12.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