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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ML 홈런 1위(20개) 어틀리가 노리고 있는 3마리 토끼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채이스 어틀리(Chase Utley)가 또다시 홈런을 추가했다. 한국시간으로 6월 2일 필라델피아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시합에서 어틀리는 5:2로 뒤지고 있던 3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점을 따라 붙었다. 시즌 20번째 홈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어틀리는 올해 메이저리그 타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점령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함께 홈런 1위를 다투던 랜스 버크만(17개)이 최근 14경기에서 단 1홈런만을 추가한 것에 반해, 어틀리는 최근 7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버크만을 재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른 것이다. 타점 부문에서도 같은 날 2타점을 기록한 샌디에.. 2008. 6. 2.
켄 그리피 주니어 599호!! 600홈런까지 ‘-1’ 신시네티 레즈의 강타자 Ken Griffey Jr.(38)가 개인 통산 600홈런 고지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한국시간으로 6월 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한 그리피는 1회 말 주자 1루 상황에서 선제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599호 홈런, 이제 대망의 600홈런에 단 하나의 홈런을 남겨두었을 뿐이다. 지금까지 통산 6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Barry Bonds(762), Hank Aaron(755), Babe Ruth(714), Willie Mays(660) 그리고 Sammy Sosa(609)까지 모두 5명뿐이다. 그리피는 하나의 홈런만 더 기록하게 되면 6번째로 600홈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그 후로 10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새미 소사를 제.. 2008. 6. 1.
투수들의 역대 최고의 타격 시즌 Best 10 Best Hitting Seasons by Pitchers(by SI.com) 10위 Bob Lemon | Cleveland Indians, 1949 피칭 : 37경기 279.2이닝 22승 10패 방어율 2.99 (MVP 9위) 타격 : 46경기 108타수 29안타 7홈런 19타점 .269/.331/.556 밥 레몬은 통산 207승 128패 방어율 3.23을 기록한 수준급 투수였을 뿐만 아니라, 통산 37홈런(투수 역대 2위)을 때리는 등 선수생활 내내 종종 대타로 기용되었던 강타자였다. 특히 1949년에는 개인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5할 대 중반의 장타율을 과시했다. 레몬은 48년에는 5홈런 21타점, 50년에는 6홈런 26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Frequently called upon as a .. 2008. 5. 31.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MLB의 전설들... 2632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보유한 ‘철인’ 칼 립켄 주니어는 38살이던 1998년 9월 20일 “이제 물러날 시간이다(I think the time is right)"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의 연속 출장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5월 4일에는 48세 254일로 역대 최고령 홈런기록을 가지고 있는 훌리오 프랑코(50)가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건강함을 자랑했던 그들도 세월의 무게는 이길 수 없었던 것이다. 지난 세월 동안 전성기를 구가하며 메이저리그를 지배했던 선수들 중에도 지나가는 세월을 감당하지 못하고 서서히 끝을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아쉬움 속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향하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 본다.(모든 기록은 5월 17일 기준) PART 1. 구위를 상실하다 1) 랜디.. 2008.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