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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69

다음번 1억 불 투수는 C.C. 사바시아!! 스토브 리그가 시작된 이후 3개월 내내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던 요한 산타나는 결국 투수로서 사상 최고액(6년 1억 3,750만 달러)를 약속 받고 뉴욕 메츠로 향했다. 현 야구계 최고의 투수답게 그에 걸 맞는 대우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요한 산타나가 지난 몇 년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은 맞지만, 당장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피칭을 한 것은 산타나가 아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C.C. 사바시아였다는 점이다. 비록 포스트 시즌에서 보스턴의 에이스 자쉬 베켓에게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 말았지만, 정규시즌에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던 사바시아는 최고의 영예인 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사바시아가 포스트 시즌에 부진했던 것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상.. 2008. 2. 4.
뉴욕 양키스가 달라졌다? 뉴욕 양키스가 예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 시즌이 끝나면서 시작된 스토브 리그도 벌써 3개월이 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키스의 전력 보강을 위한 뚜렷한 움직임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리아노 리베라, 호르헤 포사다, 앤디 페티트 등 FA를 선언했던 선수들과 재계약을 했지만, 이는 기존의 선수들을 붙잡아둔 것이다. 즉 전력 보존을 위한 움직임일 뿐, 보강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로저 클레멘스가 팀을 떠난 마당에 앞으로의 미래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요한 산타나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음에도 그다지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지 않았다. 미네소타의 신임 빌 스미스 단장은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의 전략에 휘둘렸지만,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캐.. 2008. 2. 2.
뉴욕은 요한 산타나가 필요하다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인 요한 산타나가 본격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뉴욕의 두 팀과 보스턴이 끊임없이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정확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메츠행이 가장 유력하다는 설이 떠돌고 있지만, 그 조차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미네소타의 빌 스미스 단장의 밀고 당기기가 언제나 끝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사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단장 중 한명이었던 테리 라이언의 뒤를 이어 신임 단장에 오른 빌 스미스에게 요한 산타나라는 특급 선수의 트레이드는 자신의 첫 번째 시험무대나 다름없다. 스미스 단장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팀의 간판타자인 저스틴 모노와의 장기계약(6년간 총액 8천만 불)을.. 2008. 1. 28.
GOT JUICED??? 1970년 가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보위 쿤은 왕년의 20승 올스타 투수..하지만 현재는 한물가서 얼마전 직업을 바꿔 필명을 지으시고 소설업계로 뛰어든 짐 버튼씨를 맨허튼의 그의 사무실로 소환하였습니다. 버튼씨는 찬란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몇년째 빌빌거리시다 1년전엔 데뷔 후 쭈욱 몸담고 있던 양키스에서 쫓겨나 휴스턴에서 주전자 심부름 하시며 30대를 시작하고 계셨는데요... 더 이상은 이런 박봉 이런 대접에 애들 기저귀 값도 못 당하겠다고 우렁차게 포효 한번 하시더니 출판사의 달콤한 돈다발 유혹에 넘어가셔서 "Ball Four"라는 책을 한 달만에 뚝딱 써내놓으셨는데... 뭐 다른 것도 아니고 메이저 리그 판에서 수십 년째 암암리 횡횡하고 있는 여자문제, 마약, 각성제, 도박, 인종차별 등등을 더할 .. 2008.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