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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25

삼성의 1위 탈환, 이젠 꿈이 아니다! 오랜만에 ‘스페셜 랭킹’으로 찾아오는 군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잠시 게으른 척을 했더니 몇 주가 훅~ 지나가 버렸네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첫 스페셜 랭킹입니다. 너무 오랜만이고, 지난주에 비로 인한 우천 연기가 많아 이번 랭킹은 최근 2주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산정했습니다. 지난 한 주는 ‘이대호에 의한, 이대호를 위한, 이대호의’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모처럼 흥분되는 대기록이 탄생하면서 모든 야구팬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될 ‘괴물’ 류현진과의 시즌 MVP 경쟁이 더욱 재미있는 양상으로 진행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에서 홍성흔이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의 시즌 아웃을 선언 받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요. 모든 관심이 이대호에게 쏠려 있는 .. 2010. 8. 17.
사자군단과 호랑이군단의 '비교체험 극과 극' 지난 한 주간의 프로야구는 정말 잔인하고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 9연패를 당한 것만 해도 KIA 타이거즈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헌데 그 연패가 일주일을 더 이어가더니 무려 14연패에 이르고 말았네요. KIA의 연패가 거듭되면서 야구계 전체를 휘감고 있는 알 수 없는 위화감은 모든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KIA의 연패는 더 이상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 것이죠. 그와는 정 반대로 한 주 동안 패배라곤 몰랐던 두 팀도 있습니다. 한 팀이 이렇게까지 강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즌 내내 고공 비행을 하고 있는 SK는 다시금 7할 승률을 돌파했고, 10연승을 찍은 삼성이 2위 두산을 턱 밑까지 추격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2010. 7. 6.
2010 프로야구 상반기의 '베스트' & '워스트' 어느덧 6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월드컵까지 겹치다 보니 올 한해도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2010시즌 프로야구는 현재 약 55%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 시즌은 순위 싸움이 워낙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어 그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내내 이런 저런 사건과 사고, 그리고 다양한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올 시즌 상반기에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나 선수들을 베스트(Best)와 워스트(Worst)로 선정해보았습니다. 베스트 1. 류현진 어쩌면 올 시즌 야구팬들은 선동열 이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직접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올 시즌 등판한 1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괴물’ 류현진이 야구팬들은 다시금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으니까요. 경기당 평균 7.76이닝을 .. 2010. 6. 30.
SK의 ‘승승장구’와 KIA의 ‘연전연패’ 지난 한 주간은 야구 관계자들의 아픔이 크게 느껴졌던 한 주였습니다. 주초에는 KIA의 김동재 코치가 뇌경색으로 쓰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고, 주말에는 제가 전화 걸 때마다 서글서글한 웃음과 친철함으로 맞아주던 넥센 홍보팀의 이화수 대리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김동재 코치도 그렇지만, 저와 동갑이었던 이화수 대리의 작고 소식은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런 가슴 아픈 소식들 속에서도 프로야구는 계속됩니다. KIA는 내우외환이 겹치며 9연패의 늪에 빠져들었고, 현재로서는 딱히 그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김동재 코치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 위해서라도 연패에서 벗어나길 바랬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더군요. 앞으로의 여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K의 승승장구는 언제까.. 2010.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