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125 2010프로야구, ‘부끄러운 기록’ 1위는 누구? 프로야구 기록 사이트인 스탯티즈(Statiz.co.kr)가 새단장을 했더군요. 훨씬 더 깔끔해진 외견과 더욱 내실을 갖춘 사이트로 거듭났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운영하시는 분의 정성과 능력을 그대로 엿볼 수 있더군요. 스탯티즈가 개장한 김에 각종 기록들을 유심히 살펴봤는데요. 타율이나 다승 등의 주요 개인 타이틀 1위는 많이들 아시지만, 정반대의 속성을 지닌 ‘부끄러운 기록’의 1위는 잘 모르실 것 같아서 그걸 주제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를 신랄하게 비난했다고 해서 너무 돌 던지지 마시길... 오늘은 우선 야수들의 타격과 수비 부문에 관련된 기록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최저타율(.191) – 박경수(LG) 타율 1위가 있다면, 타율 꼴찌도 있기 마련이죠. 현재 규정타석을 채.. 2010. 5. 4. 5월 첫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SK 와이번스가 2주 연속 전승을 기록하며 15연승까지 내달렸습니다. 무시무시함을 넘어 전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LG와의 일요일 경기에서는 왜 SK가 그토록 강한지가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력 자체도 강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끈기와 투쟁심이 정말로 굉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삼성도 4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롯데는 처음으로 한 주 동안 4승(2패)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LG와 꼴찌 한화는 전패를 당하며 우울한 한 주를 보내야 했지요. 롯데의 사도스키가 부활의 조짐을 보인 반면, 나머지 기존의 부진하던 외국인 투수들은 모두 퇴출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한화의 카페얀(6패 7.39)과 LG의 곤잘레스(4패 7.91)의 ‘누가 먼저 퇴출되느냐.. 2010. 5. 3. 4월 넷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SK 와이번스가 마침내 10연승까지 찍었습니다. 지금 현재 드러나는 전력은 가히 ‘원탑’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네요. ‘벌떼야구’에서 ‘소수정예’로 변신한 김성근 감독의 투수진 운용이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SK는 선발과 불펜을 모두 포함해 8명의 투수가 경기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3위로 올라선 LG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택근이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오히려 외야가 정리되면서 팀이 안정을 찾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삼성과 두산은 힘든 시기를 간신히 이겨냈고, KIA도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고, 한화와 넥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롯데에서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조.. 2010. 4. 26. 경기시간 13분 단축, 12초 룰의 효과는 확실하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이전부터 최대의 화제를 몰고 왔던 두 가지는 바로 스트라이크 존의 확대와 12초 룰의 엄격한 시행이었습니다. 그 중 스트라이크 존과 관련된 문제는 개막 직후부터 계속해서 선수들의 불만을 자아내며 여러 가지 문제가 벌어지고 있죠. 그렇다면 12초 룰의 시행 결과는 어떨까요? 우리가 편히 ‘12초 룰’이라 부르는 것은 ‘루에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공을 받은 후 12초 이내에 타자에게 투구하여야 한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경기규칙 8조 4항을 뜻합니다. 이미 기존에 존재하던 규칙이었지만 그 동안 전혀 지켜지지 않았던 것을, 올 시즌 KBO가 스피드업 정책의 일환으로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것이죠. 12초 룰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처음에는 경고를, 두 번째 부터는 볼로 선언이.. 2010. 4. 24.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