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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25

프로야구 버전 32강 이상형 월드컵!! 한 때 KBS의 ‘샴페인’과 ‘달콤한 밤’이라는 프로그램 속의 코너였던 ‘32강 이상형 월드컵’이 상당한 화제와 인기를 끌었었죠. 그걸 보면서 언젠가는 ‘프로야구 버전’으로 포스팅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는 사이 이미 그 코너는 사라지고 말았더군요. 2010년 프로야구의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제 나름의 기준’을 토대로 하여 ‘프로야구 32강 이상형 월드컵’을 해볼까 합니다. 야구인데 축구 이미지가 더 강한 ‘월드컵’이라고 하니까 이상한가요. 그럼 이상형 ‘WBC’라고 하죠 뭐~! 그럼 각설하고 32강부터 지금 시작~!! Round 1. 양준혁 vs 전준호 현재의 프로야구를 만들어낸 두 명의 동갑내기(69년생) 전설들이죠. 통산 홈런왕 ‘양신’ 양준혁 대 통산 도루왕 ‘대도’ 전준호!.. 2010. 3. 13.
로이스터마저 ‘12초 룰’을 꺼리는 이유는? 지난 3월 4일 KBO는 규칙위원회 회의를 열고 몇몇 규칙의 개정과 경기 스피드업 관련 사항에 대한 내용을 심의하고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5일 발표했는데요. 시범경기가 한창인 지금 벌써부터 스피드업 규정 가운데 하나인 ‘12초 룰’을 두고 말들이 많더군요. 지난해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경기당 평균 소요시간은 무려 3시간 22분으로 역대 최장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보통 2시간 45분~50분 사이인 미국 메이저리그는 물론, 3시간 10분을 넘지 않는 일본에 비해서도 상당히 긴 시간이지요. 이 점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자각했기 때문에 KBO는 지난해부터 공수교대 시간을 2분 이내로 제한하고, 전광판을 통해 시간을 표시하게 하는 등 스피드업과 관련된 규칙을 계속해서 강조해왔죠.. 2010. 3. 9.
프로야구 신인왕, 고창성이 받아야 하는 4가지 이유 많은 사람들이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이 예년에 비해 그 수준이 떨어진다고들 말한다. 실제로도 그 말은 사실에 가깝다. 10승을 거둔 선발 투수도, 안정감 있는 마무리도, 수준급 타자도 없었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신인왕에 대한 관심은 예년보다 덜한 편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숨겨진 보석처럼 빛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두산의 구원투수인 중고신인 고창성이다. 대부분의 언론에서 올 시즌 신인왕 구도를 홍상삼과 이용찬의 2파전으로 바라보는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년의 신인왕들에 비해 그다지 부끄럽지 않은 성적으로 신인왕을 수상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고창성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그가 신인왕을 수상해야 하는 네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1. 1점대 평균자.. 2009. 9. 28.
선수협 권시형 총장, 'KBO, 배타적인 태도 버려야'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회 권시형 사무총장은 1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제도 및 선수인권 실태 토론회’에서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토론 내내 KBO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아끼지 않은 권 총장은 “KBO는 이제까지 모든 시스템에 철저히 배타적이었다.”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선수인권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권 총장은 “KBO는 이제까지 항상 숨어 다녔다. 절대 내부 이야기를 밖으로 내놓지 않았다. 치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한국 야구를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에 철저하게 배타적인 태도로 일관했다.”며 선수 인권 개선을 위한 ‘열린 대화’를 펼칠 것을 주장했다. 이는 마해영 엑스포츠 야구 해설위원도 저서 을 통하여 이와 똑같은 목소리를.. 2009.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