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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25

4월 셋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올 시즌은 유독 초반의 변동이 심한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3주가 지났을 뿐인데, 벌써 몇 차례나 전체적인 판도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네요. 두산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그와 더불어 안정적인 2강 체제를 구축하나 싶었던 삼성은 충격의 5연패에 빠졌고, 선발 로테이션이 붕괴하면서 불안한 듯 보였던 SK는 김광현의 복귀와 더불어 철옹성 같은 마운드 구축에 성공하며 두산을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조정훈의 복귀와 폭발적인 상위 타선의 힘에 탄력을 받은 롯데도 슬슬 제 실력을 발휘하는 듯하고, 내우외환을 잘 다스린 LG는 4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와 넥센은 힘든 가운데서도 희망을 발견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은연 중에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KI.. 2010. 4. 19.
4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프로야구가 개막한지도 보름이 넘었습니다. 치열했던 4월 둘째주, 두산과 삼성은 2강 체제를 형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지만 넥센은 6전 전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배영수와 박명환이 부활을 알리고, 김광삼과 엄정욱이 5년 만에 선발승을 거두는 등 지난 한 주는 ‘올드보이들의 귀환’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그 보다 더 화제가 된 시리즈도 있었지요. 바로 롯데와 한화의 ‘졸전 시리즈’인데요. 이건 뭐 천하무적 야구단의 시합도 아니고, 프로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난타전이 연일 이어졌습니다. 금요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11-3에서 14-15로 역전패 하더니, 일요일에는 한화가 8-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0으로 패배. 양 팀 모두 투수진의 심각한 약점을 만천하네 노출하고.. 2010. 4. 12.
4월 첫째주 프로야구 8개 구단 스페셜 랭킹~! 프로야구와 함께했던 폭풍 같던 한 주가 지났습니다. 역시 야구 시즌이 되니까 심심하지 않아서 좋군요. 물론 비로 인한 휴식은 조금 아쉬웠지만 말입니다. 개막 후 9일이 지난 프로야구. 예고했던 대로, 이번 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는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이 이어집니다. 지난 시범경기 편에 이어 오늘은 그 두번째가 되겠네요. 지난 한 주간의 프로야구는 ‘역시...’였던 6팀과 ‘어라?’였던 2팀 정도로 축약될 수 있겠는데요.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과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과 SK, 그리고 하위권인 LG와 한화 등은 ‘역시나’였던 반면, SK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넥센의 돌풍과 개막 5연패를 당한 롯데의 침몰은 다소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4월 첫째주.. 2010. 4. 5.
프로야구 8개 구단 스페셜 랭킹-시범경기 메이저리그에는 ‘파워랭킹’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정확히 어디에서 먼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ESPN을 비롯한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 전문지들은 매주 나름의 기준에 따라 30개 구단의 순위를 매기죠. 팬들은 그것을 통해 지난 한 주간의 성적을 돌아 보고 앞으로의 전망도 간단히 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여러 번 있었는데요. 저희 MLBspecial.net에서도 올 시즌부터 나름의 평가 기준을 가지고 매주 각 구단의 랭킹을 매겨볼까 합니다. 파워랭킹이라 하면 표절한 티가 너무 팍팍 나니까, 그냥 블로그의 이름을 따서 ‘스페셜 랭킹’이라고 해보죠. 평가 기준은 매우 간단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간의 허점이 있더라도 이해하기 쉽고 계산하기 편리한 기준이 좀 더 대중에게 설득력 있다고 여기기.. 2010.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