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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73

KIA의 막강 공격력은 하위타선의 힘! KIA 타이거즈가 달라졌다. 그 동안 ‘기탈리아’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에게조차 믿음을 주지 못했던 KIA 타선이 올해는 13경기를 치른 현재 총 85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6.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이며, 두 번째로 높은 LG보다도 20점이나 더 많은 수치다.(기탈리아 : 수비가 좋은 이탈리아 축구팀과 KIA의 합성어, 투수력은 좋아서 상대팀에게 점수를 주진 않지만 축구팀처럼 득점이 저조한 것을 일컫는다) ▲ 다득점의 비결은 하위타선 현재 KIA의 하위타선(6번~9번)은 13경기에서 타율 .295 / 출루율 .386 / 장타율 .438의 아주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며, 이는 8개 구단을 통틀어 두산(.313/.388/.446) 다음으로 좋다. 하위타선에서 나온 타.. 2011. 4. 18.
개막부터 드러난 ‘KIA-롯데-삼성-두산’의 약점 2011년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주말에 치러진 개막 2연전에서 한 팀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가져간 것은 SK(2승)-넥센(2패)의 시리즈뿐, 나머지 6개 팀은 모두 1승씩을 나눠가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일부 팀들의 장단점이 확연히 갈렸는데, 그 중 특히 단점이 부각되는 팀들이 있었다. 넥센과 한화의 경우 워낙 팀 전체가 총체적인 난국이라 따로 단점만 언급하기 어렵다. 2승을 거둔 SK도 박경완이 빠진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과는 1승 1패였지만, 두산의 강타선을 이틀 동안 4점으로 누른 LG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외의 4팀은 올 시즌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심각한 약점을 벌써부터 드러냈다. 이 약점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이들 4팀의 올 시즌은 험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K.. 2011. 4. 4.
SWOT 분석으로 본 KIA 타이거즈의 2011년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부침이 많은 시즌을 보내야 했다. 2009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이후 지난 시즌에는 5위로 수직 추락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2009시즌 MVP 김상현이 정상 가동되지 못한 것이 가장 뼈아팠다. C-K포의 중심축이기도 했던 김상현의 장기간 공백은 KIA의 화력을 반감시키기에 충분했으며, 그가 빠지자 나머지 타자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16승을 거두며 제 몫을 다했지만, 그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KIA 마운드의 가장 큰 약점은 ‘프로답지 못함’에 있었다. 팀의 기둥인 윤석민은 자신의 승리가 눈앞에서 날아가자 이른바 ‘자해사건’을 일으키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외국인 투수 로페즈 역시 자신의 승리를 놓칠 때마다 덕아웃.. 2011. 3. 20.
KIA 양현종에게 더욱 중요한 2011시즌 지금의 프로야구는 좌완투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한화의 류현진, SK의 김광현을 필두로, 삼성의 장원삼과 차우찬, 롯데의 장원준, LG의 봉중근 등 두산, 넥센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모두 수준급 왼손투수들을 한 명 이상씩 보유하고 있다. 김정수 이후로 뛰어난 왼손투수를 보유하지 못해 오랜 시간 고생한 KIA에도 2009년부터 양현종이 등장해 황량했던 타이거즈 왼손투수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작성 중이다. ▲ 부담감 속에 에이스가 되어버린 2010년 2010시즌은 양현종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시즌이었다. 2009년만 하더라도 190⅓이닝을 던지면서 14승 5패를 기록한 로페즈가 있었고, 3.24의 평균자책과 13승의 성적으로 그 뒤를 받친 구톰슨, 여기에 국가대표 우완 에이스로 평가 받는.. 2011.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