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곰의 뻬이스볼리즘114 다시한번 불꽃을 튀기게 될 라이벌의 재회, 현재윤-채상병 결국 이렇게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고교-대학을 거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두 선수가 결국 한팀에서 활약하게 된 것이다. 고교,대학시절 정상급 포수를 다퉜던 두 선수는 어느새 한 지붕아래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때 아마 최고의 포수였던 그들이었지만 프로에서의 모습은 그에 미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그나마 채상병은 김경문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으며 지난 2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로써 코리안시리즈 무대를 두번이나 밟는 영광을 얻긴 했으나 올시즌에는 지난해 LG와의 2대2 트레이드로 두산에 합류한 최승환에게 안방을 내주며 다시 암울한 예전으로 돌아간 듯했다. 경기 출장수 등은 아무래도 지난 몇년간 주전으로 활약했던 채상병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팀내에서 그의 가치는.. 2009. 7. 17. 지승민-채상병 맞트레이드, 양팀 모두 손해볼 것 없는 장사 두산과 삼성이 전격적으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미 공개적으로 포수자원이 넉넉한 두산에 포수를 요구한 삼성은 두산에서 지난 2년간 주전포수로 활약한 바 있는 채상병을 받아들이고 두산은 올시즌 어느정도 가능성을 내비친 좌완 지승민을 데려왔다. 삼성이 포수가 급하고 두산은 좌완 기근에 시달리는 상황이라 이미 포수-좌완 딜은 성립된 상태에서 과연 양팀이 어느 선수를 내줄 것인지만 남았던 상황이었다. 두 팀 모두 당장 시급한 포지션에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는 선수들을 데려왔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최승환,용덕한... 결국은 트레이드 지난 2년간 두산의 안방을 지켰으나 올시즌 그에게 주어진 기회는 그야말로 미미했다. 심지어는 올시즌부터 주전 마스크를 쓴 최승환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도 .. 2009. 7. 17. 올해도 3할? 이택근의 도전 9년 연속 3할을 쳐낸 장성호,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도 3할을 칠 수 있다는 '양신' 양준혁. 그리고 아마 5년 쯤 뒤에는 이들과 같은 평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05시즌, 규정타석 미달이었지만 .331로 어느정도 가능성을 내비친 뒤 06시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3할을 쳐내고 있다. 바로 히어로즈의 이택근이다. 꾸준한 타격, 꾸준한 성장세 06시즌 부터 08시즌 까지 3년 연속으로 3할을 쳐낸 타자는 이대호와 이택근 단 둘뿐이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평생 3할에 도달하지도 못하는 선수들도 수두룩한데 반해 이택근은 4년 연속 3할에 도전하고 있다. ▲후대에는 양준혁과 같은 전설로 남을지도 모를 이택근ⓒ 히어로즈 그렇다고해서 이택근이 소위말하는 '똑딱이'는 아니다. 홈런 역시 두.. 2009. 7. 15. 부상 복귀 최준석, 막강 클린업 구축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석이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두산이 삼성을 14-9로 제압했다. 가뜩이나 선발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을 김경문 감독은 적어도 타선쪽에서는 고민을 조금 덜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일어난 '巨砲本能' 두산 홈게임 때 잠실을 찾으면 이런 현수막을 볼 수 있을 것이다. '巨砲本能 최준석'. 20개 이상의 홈런을 떄려낸 적이 없는 선수임에도 그를 저렇게 표현한 것은 아마 그의 어마어마한 홈런 비거리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복귀전에 홈런을 쳐내진 못했지만 3타석에서 3안타에 5타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다시 구축된 '막강 클린업' 리그 타율 2,3위 김동주와 김현수. 그리고 여기에 최준석 까지 가세한다면? 물론 부상으로 결장하는 사이 규정타석을 .. 2009. 7. 15.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