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곰의 뻬이스볼리즘114 이혜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충분하다 임창용의 성공에 힘입어 야쿠르트가 야심차게 영입한 이혜천이 비로소 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초반 선발로 성공하고 싶다는 본인의강력한 의지로 인해 선발요원으로 활약하는 듯 했으나 결국 일본야구의 매운맛을 경험한 뒤 2군에서 재기를 노렸다. 그리고 비로소 일본에서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잡아가는 듯하다. 선발고집, 하지만 어디까지나 고집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잘 알려져있다시피 이혜천은 야쿠르트 이외에도 요미우리,요코하마 등과 협상을 벌였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일본 최고 인기구단인 요미우리가 아닌 임창용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야쿠르트였다. 물론 금액면에서도 요미우리쪽에서 더욱 좋은 제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혜천은 선발로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야쿠르트를 택했다. 그리고 적어도 시즌 초반만큼은 이혜천.. 2009. 7. 12.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기아 대 롯데?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순위경쟁 만큼이나 올스타전 투표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젠 몇몇 팀들에게만 흥미진진한 투표경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올스타전 투표에 대한 문제는 이미 전 시즌부터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1군 무대에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선수가 올스타전에 당당히 주전으로 출전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그 선수는 성적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2군에 머물던 상황이었다. 작년에 비한다면 올해는 시작이 다소 괜찮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작년과 같은 모습이 또한번 나타날 조짐이다. 아니 오히려 작년보다 심각하다. 작년 올스타전이 롯데 대 서군의 경기였다면, 올해 올스타전은 롯데 대 기아의 경기로 굳어져 가는 듯 하다. 9일 .. 2009. 7. 9. 한화, 과연 홈런이 답일까? 팀 컬러는 어떠한 구장을 쓰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큰 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두산이 파워보단 발을 택한 것처럼.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모자람만 못한 법. 한화의 현재 상황이 꼭 그렇다. 올 시즌 실패는 우연이 아니다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성패를 판가름 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현 상황만 놓고 봤을땐 근 몇년간 한화가 보여줬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다. 이전 글에도 적었던 바 있지만, 한화의 세대교체에 대한 부분은 꾸준히 지적되어 왔던 바 있다.(2009/06/24 - 한화, 언제까지 노장들에게 의지 할텐가?) 그때마다 김인식 감독은 자연스런 세대교체란 말로 답을 대신했다. 하지만 이제와서 젊은 선수들이 못해줘서 그렇다는 말은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다. 포텐이 터지지 않.. 2009. 7. 7. 최승환 vs 용덕한, 포수전쟁 돌입 채상병을 밀어내고 09시즌 두산의 안방을 차지했던 최승환이 1군에 합류했다. 물론 당분간은 용덕한이 주전으로 나서겠지만 최승환이 완벽한 몸상태를 갖추게 되었을때엔 그 누구도 어느 선수가 주전으로 나설지 예측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주전 포수 최승환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용덕한이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지만 주전으로 나서고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 지금이야 김경문 감독도 밝혔듯 블로킹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초반 용덕한의 블로킹은 두산 팬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킬 뿐이었다. 물론 최승환이 블로킹이 뛰어난 포수였다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도루저지 역시 한때 연속으로 7개 이상의 도루를 허용하며 상대의 도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 2009. 7. 4.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