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곰의 뻬이스볼리즘114 승리없이도 빛났던 두 선수의 역투 클락의 끝내기 안타로 히어로즈가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을 끈질기게 쫒던 히어로즈는 9회말 두산의 마무리 이용찬을 무너뜨리며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이로써 이번 주중 목동 3연전은 히어로즈의 우위로 마무리 되었다. 히어로즈 입장에선 역전승을 거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지만 선발 김수경의 호투는 단순히 1승을 거둔 것보다도 더욱 값진 성과였다 할 수 있겠다. 두산 역시 비록 패했으나 흔들리는 선발진에 힘을 실어줄 만한 유능한 선발 자원을 얻었다는 데에 어느정도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에이스가 돌아왔다 '투수왕국' 현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김수경. 물론 현대때와 같은 '닥터 K'의 면모는 기대할 수 없겠지만 서서히 자신의 기량을 회복해가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물론 올.. 2009. 7. 3. 김경문 감독의 이유있는 불만 맷 왓슨의 퇴출로 두산은 또 한번의 용병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팀의 선발진이 부실하고 타자 용병을 선호하지 않는 김경문 감독이기에 두산의 새로운 용병은 투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3일, 새로운 용병 수혈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팀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관련기사) 기사를 보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당연지사, 모 포털사이트의 댓글로 올라왔다면 공감이라도 한방 꾹 눌러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이미 작년 레이어 건 이후부터 심기가 불편해 있었을 것이란 조심스런 예측을 해본다. 속았다 레이어 전 시즌 부인의 건강악화로 미국으로 돌아간 레스의 대체용병으로 한국땅을 밟은 레이어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뛰어난 코너웍을 앞세운 투수라는 것이 구단 측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그의 .. 2009. 6. 28. 한화, 언제까지 노장들에게 의지 할텐가? 고인 물은 썩는 법, 고인물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물을 흐르게 하고 그러기 위해선 깨끗한 물을 계속해서 공급해 줘야 한다. 바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리고 20일 참 재밌는 기사가 한개 올라왔다. (기사보기)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김인식 감독의 푸념과 젊은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담겨있는 기사다. 기사 제목과 초반부만 읽으면 대부분의 내용을 알 수 있는 기사이기에 완전히 다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어차피 그 아래는 선수들의 그간 스탯을 나열한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다. 결국 이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현재 한화에는 투수가 없고 노장 선수들이 돌아와 활약해 주길 바란다는 것으로 압축이 가능할 것이다. 시즌 초반 김인.. 2009. 6. 24. 두산과의 3연전을 통해 기아가 얻은 것 기아가 1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두산과의 3연전 중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같은 날 2위 SK의 패배로 인해 1,2위팀과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더불어 이번 3연전에서 기아가 승리를 거둔 팀이 바로 1위 두산이라는 점에서 봤을때 팀의 사기 역시 그 어느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보이고 있긴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 부족한 부분들은 채워넣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발전 할 여지가 있지만 놓쳐버린 승수는 다시 찾아올 수 없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기아의 올 시즌 전망은 상당히 밝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한층 높여준 경기가 바로 이번 3연전이다. 컨트롤 아티스트의 부활 비록 복귀 후 첫경기였던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 2009. 6. 1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