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그들의 대격돌!! NLCS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지난 90년대 후반 케빈 브라운과 랜디 존슨이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 둥지를 튼 그 순간부터... 배리 본즈가 터줏대감으로 자리하고 있던 곳에 게리 셰필드와 션 그린이 그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했던 바로 그 때부터...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는 항상 'Wild-Wild- West'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죠. 그만큼 자금도 풍부하고,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한 팀들이 서부지구 소속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디비즌 시리즈가 생겨난 이후로 서부지구 팀들끼리 리그 챔피언십에서 격돌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강하긴 했지만 리그 최고를 다툴만한 전력은 아니었고, 그런 팀은 항상 동부와 중부(특히 중부)에서 나타나곤 했죠. 대망의 2007년, 드디어 사상.. 2007. 10. 7. NLDS 애리조나 스윕!! -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하모니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설마 하던 일이 벌어졌다. 내셔널 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시카고 컵스에 비해 다소 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디비즌 시리즈에서 3연승으로 컵스를 꺾고 가장 먼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시즌 내내 득점(712)보다 실점(729)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승률 1위에 올랐던 ‘도깨비팀’ 애리조나. 이 팀을 어떤 말로 설명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필자도 3-2로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하긴 했지만, 3-0승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필요한 시기에 곧바로 점수를 올려주는 타선, 정규 시즌 이상으로 견고한 모습을 선보였던 선발 투수진, 무엇보다 기대와 명성 그대로의 막강 불펜. 이것이 디백스를 승리로 이끈 요소들이었다.. 2007. 10. 7. 2연패 컵스, ‘리버스 스윕’으로 99년 한 푼다! 컵스, 지난 99년간 단 한 차례 우승없어 2연패 뒤 3연승으로 NLCS진출 고대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지난 99년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시카고 컵스가 충격의 2연패로 포스트시즌 탈락의 위기에 놓여있다. 컵스는 지난 4일 애리조나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패배에 이어 이튿날에도 타선의 응집력을 살리지 못하며 4-8 역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컵스는 ‘에이스’ 카를로스 잠브라노(26)가 6이닝 4안타 1실점을 호투를 펼쳤지만, 팀타선이 상대 선발 브랜든 웹(28)의 역투에 꽁꽁 묶여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차전 경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2차전의 패배는 다소 충격적이다. 컵스는 테드 릴리(15승 8패 방어율 3.83)를 선발로, 애리조나는 덕 데이비스(13승 12패 .. 2007. 10. 6. 역시나 <단기전 = 투수력이 90%>~~!! 새벽에 일어나서 경기를 봤는데, 결국 트레비스 하프너가 양키스를 헤어날 수 없는 늪으로 밀어 넣고 말았군요. 늪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선 3연승이 필요한 상황.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10% 미만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양키스의 팬인 건 아니지만, 시리즈 프리뷰 칼럼에서 ‘양키스가 시리즈를 승리로 가져갈 것이다’라는 예상을 한 터라 그들이 이기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요. 이거 완전 실수한 기분이로군요. ^^; 역시나 라는 공식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이번 시리즈입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오늘 경기 내내 경기장을 뒤덮었던 요상한 ‘벌레’들입니다. 경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성경에 나오는 파리 떼가 이집트를 뒤덮었다던 이야기가 바로 저런 장면이 아니었을지. 클리블랜드의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는 놀라울 정도.. 2007. 10. 6. 이전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