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ALDS, 에이스를 향한 감독의 신뢰…엇갈린 승부 [ALDS 1차전] 클리블랜드, 양키스에 12-3 대승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5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콥스 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ALDS 1차전은 각 팀의 에이스들 간의 맞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양키스의 왕첸밍(19승 7패 방어율 3.70)과 클리블랜드의 C.C 사바시아(19승 7패 방어율 3.21)는 그리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다. 왕첸밍은 1회부터 공이 높게 제구되는 바람에 자신의 주무기인 싱킹 패스트 볼의 위력을 살리지 못했고, 사바시아 역시 상대 강타선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컨트롤 난조를 보이며 볼넷을 남발해 위기를 자초했다. 사바시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양키스의 1번 타자 자니 데이먼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3점을 .. 2007. 10. 5. 3년 연속 30홈런, MLB ‘괴물’대백과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지난 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2005년부터 3년 연속 30홈런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도 3년 연속 30홈런은 그리 흔한 기록이 아니다. 타이론 우즈와 이승엽을 비롯해 4명만이 그러한 기록을 현재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단 3명. 이승엽 선수가 1997년부터 일본에 진출하기 전인 2003년까지 7년 연속 기록했고, 그 외에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 기록한 타이론 우즈,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0홈런을 넘긴 마해영이 그 주인공들이다. 30홈런을 3번 이상 기록한 선수도 이들을 제외하면 양준혁과 박재홍 그리고 심정수까지.. 2007. 10. 5. 양키스 대패, 드디어 대 파란의 전조가... 결국은 양키스와 인디언스의 대결이 디비즌 시리즈 1차전 중에 가장 크게 예상을 벗어한 결과로 나타났군요. 인디언스의 승리를 예상했던 이들도, 양키스의 승리를 점쳤던 이들도 '인디언스의 타격에 의한 대승'이라는 결과는 예상치 못했으니까요. 결과적으로는 5이닝을 버티며 3실점 한 C.C. 싸바시아가 무려 8실점 하며 5회 투 아웃에서 강판 당한 왕첸밍에 대한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피안타는 4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볼넷을 6개나 내주면서 양키 타선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 싸바시아, 5이닝을 던졌음에도 투구수가 114개였다는 점에서 얼마나 힘든 경기였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1점차이던 5회초 1사 만루의 상황, 다소 아쉬운 포사다의 성급한 승부(3볼 상황에서 결국 삼진)와 싸바시아에게 .. 2007. 10. 5. 예상대로 흘러간 디비즌 시리즈 1차전 오늘 있었던 3 경기는 대부분 예상대로 흘러갔네요. 베켓은 뭐... 정규 시즌 통산 완봉승이 2번에 불과한 녀석이... 포스트 시즌만 가면 날라다니는군요. 이번이 3번째 완봉승이자, 2경기 연속 완봉입니다. 어차피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터라 우세는 점쳤던 상황이죠. 랙키가 레드삭스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었구요. 카를로스 잠브라노도 호투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브랜든 웹이 조금 더 괜찮은 모습을 보였네요. 그리고 우려했던 점이 사실로 드러났구요. 4차전에 등판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6이닝(85구)만 던지게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교체되어 들어온 카를로스 마몰이 첫 타자에게 결승점이 되는 홈런을 허용했죠. 결국 3인 로테이션의 고집이 빚어낸 산물이라고 밖에... 후반기에 너무나 위력적인 모습을 과시했던 .. 2007. 10. 4. 이전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