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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NL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 필리스 & 로키스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내셔널 리그는 드라마의 연속이다. 필리스가 17경기를 남기고 7경기차를 극복하더니, 오늘은 콜로라도가 연장 13회 초에 터진 2점 홈런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13회 말에 3득점하며 기어이 포스트 시즌에 올랐다. 그것도 투수 3관왕 제이크 피비와 역대 최고의 마무리 트레버 호프만을 꺽으면서. 드디어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까지 가려졌다. 내셔널 리그 디비즌 시리즈는 결국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시카고 컵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콜로라도 로키스'로 최종 결정이 났다. 한 시리즈는 투수력의 싸움이고 다른 쪽은 막강 화력이 맞붙는다. 포스트 시즌 전망을 해보기 전에 가져보는 플레이오프 진출 8개 팀의 시즌을 간략히 정리해보는 시간. 오늘은 마지막으로 필라델피아 필리.. 2007. 10. 2.
토드 헬튼, 생애 첫 PO 진출 이끈다! 11년간 1577경기 출장, PO 무대 경험 전무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Mr. Cubs’ 어니 뱅크스(통산 512홈런)는 정규시즌 총 2528경기를 뛰었으나 단 한 번도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19년(1953~71) 동안 오직 시카고 컵스에 몸 담았던 뱅크스는 내셔널리그 MVP 2회, 올스타 11회를 비롯해 홈런왕 2회,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1회 등 무수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그 당시 메이저리그에는 디비전 구분이 없던 관계로 플레이오프 없이 각 리그의 1위 팀이 월드시리즈를 치렀다. 뱅크스가 전성기를 보낸 1950년대 중반부터 60년대 후반까지 약 10년간, 내셔널리그의 최강자는 ‘은여우’ 듀크 스나이더를 앞세운 브룩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였다. 1960년대 들어서도 다.. 2007. 10. 1.
NL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 컵스 & 디백스 아메리칸 리그에 이어 내셔널 리그도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뉴욕 메츠가 충격적인 탈락을 했다는 점이 너무나도 의외지만(그들은 마지막 17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7경기차를 잃어버린 역사상 최초의 팀으로 남게 되었다), 2년 연속 리그 4위의 승률을 기록하고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진출은 축하할 만하다. 중부지구 패권을 차지한 시카고 컵스도 돌풍의 밀워키 브루어스와 노련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물리치고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얼굴을 내밀게 되었고, ‘도깨비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간신히 지구 선두를 지키고 지구 1위를 확정지었다. 아메리칸 리그에 이어 내셔널 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을 간단히 살펴보려고 한다. 오늘은 먼저 컵스와 디백스다. ▷ 시카고 컵스(85승 77패.. 2007. 10. 1.
보스턴 ‘플랜B’ 선택…양키스 도와준 꼴? 4일부터 디비전시리즈 개막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의 단판승부만을 남겨둔 2007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이 모두 끝난 가운데, 곧 시작될 디비전시리즈 일정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4개의 매치업 가운데 내셔널리그 2개의 디비전시리즈는 똑같은 7일간(4일~10일)의 일정이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의 경우, 플랜 A(5일~10일/클리블랜드 vs 양키스)와 플랜 B(4일~10일/ 보스턴 vs LA 에인절스)로 나눠져 있다. 당초 리그 최고 승률 팀에게 주어지는 이 선택권은 두 가지 일정 중 어떤 것을 택하느냐에 따라 투수 로테이션 운영 자체가 달라져 포스트 시즌의 판도를 좌우할 수도 있다. 내셔널리그는 일정이 같은 관계로 상관이 없다.. 2007.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