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2008 MLB 결산] - NL 동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NL-East] ▶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난해 7월 미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0패의 치욕을 당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메이저리그가 태동하던 시기부터 함께 했으나 첫 우승은 전설적인 3루수 마이크 슈미트가 활약하던 1980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경험할 수 있었던 팀. 그 어떤 팀보다도 패배가 익숙했던 이 팀은 구단의 지속적인 투자가 팻 길릭이라는 유능한 단장(GM)과 연결되면서 126년의 팀 역사 가운데 두 번째 우승을 일구어냈다. Best - 브래드 릿지 & 팻 길릭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가 디비즌 시리즈에서 탈락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단 한 가지다. 바로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생겼다는 것. 정규시즌 내내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41번의 세이브 찬스를 모두 성공시킨 브래드.. 2008. 11. 7. AL 골드글러브 수상자 발표, 이치로-헌터 8년 연속 수상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치로 스즈키(35)가 8년 연속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단 한 번의 예외도 없는 개근 수상이다. 골드글러브 시상을 후원하는 야구용품 회사 롤링스는 6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에 이어 아메리칸리그의 수상자도 발표했다. 이치로의 이름은 이미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토리 헌터(33)와 함께 터줏대감처럼 외야수 부문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치로와 헌터는 둘 다 8년 연속 수상. 올 시즌 팀의 필요에 따라 중견수와 우익수를 오가며 활약한 이치로는 5개의 실책을 범하긴 했으나, 11개의 어시스트(송구 아웃)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강견임을 과시했다.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현직 감독들과 코치들은 이번.. 2008. 11. 6. 2008년 MLB의 10대 사건은? 보스턴 레드삭스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일본 도쿄돔 개막전을 시작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08시즌 메이저리그.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는 “Highlights of the 2008 season”라는 제목으로 올 시즌 가장 주목할 만했던 10가지 사건을 조명하고 있다. 다소 깊은 부분을 들여다본 것 같지는 않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내용이기에 사진과 더불어 소개해본다. 10. 켄 그리피 주니어의 역대 6번째 600홈런 9. 26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밀워키 브루어스 8. 자쉬 해밀턴의 홈런더비 신기록(1라운드 28개) 7. K-Rod의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62세이브) 6. 카를로스 잠브라노의 노히트 노런(vs 휴스턴) 5. 존 레스터의 노히트 노런(vs 캔자.. 2008. 11. 6. 양키스 지암비 옵션 거부, 테세이라 영입에 전력투구! 뉴욕 양키스가 1루수 제이슨 지암비(37)에게 걸려 있던 내년 시즌의 옵션($2200만) 옵션 이행을 거절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되었던 대로, 양키스는 내년시즌 지암비를 데리고 있는 것 대신 5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쪽을 택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01년 12월 7년 동안 1억 2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던 양키스와 지암비의 관계는 공식적으로 끝났다. 이제 양키스는 새로운 1루수를, 지암비는 새로운 팀을 찾아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된다. 오클랜드 시절이던 1999년부터 3년 동안 평균 38홈런 127타점 타율 .330 그리고 OPS 1.075의 엄청난 성적을 기록한 지암비는 리그 최고의 1루수라는 평가 속에 그에 걸 맞는 대우를 받으며 핀스트라이프를 입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2008. 11. 5.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