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2008 MLB 결산 - NL 중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NL-Central] ▶ 시카고 컵스 이것을 성공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셔널리그 최다승(97승 64패)으로 2년 연속 지구 1위에 오르며 디비즌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무려 13.5경기 차의 LA 다저스(84승 78패)에게 3연패하며 맥없이 무릎을 꿇고 말았다. 1908년의 마지막 우승 후 100년간 이어져온 불운을 씻어내기 위해 제법 많은 투자를 했지만 결국은 물거품이 되고 만 상황. 여전히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내년 시즌의 전망은 밝은 편이지만, ‘무관’의 시절이 세 자리수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다. Best - 라이언 뎀스터 주목받는 영건 선발투수로 데뷔했으나, 2004년 시카고 컵스에 몸담은 이후로 계속해서 구원투수로만 활약하며 87세이브를 올린 라이언 .. 2008. 11. 11. 쿠어스를 벗어난 맷 할리데이의 성적은? 최근 콜로라도 로키스의 강타자 맷 할리데이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가 뜨겁다. 구단이 트레이드 의사를 밝히자마자 여러 구단에서 군침을 흘리며 영입 경쟁에 나선 것. 심지어 세인트루이스는 할리데이를 얻기 위해 올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라이언 루드윅(37홈런 113타점 .299)이 포함된 3:1트레이드를 제안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당장 2008년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25홈런 88타점에 그친 할리데이보다 루드윅이 더 뛰어난 기록을 남겼음에도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할리데이는 2006년 34홈런 114타점 .326의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더니, 2007년에는 36홈런 137타점 .340의 성적으로 리그 타율과 타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MVP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풀타임으로 .. 2008. 11. 10. 2008 MLB 결산 - AL 중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AL-Central] ▶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시즌 막판 충격의 5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던 화이트삭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승리하며 간신히 동률을 기록, 이어진 순위 결정전에서 피 말리는 투수전 끝에 1:0 신승을 거두며 지구 1위를 차지했다.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라는 양대 산맥에 가로막힐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었던 그들, 디비즌 시리즈에서 템파베이에게 패하긴 했지만 팀 내에서의 세대교체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시즌에도 기대를 해볼 만하다. Best - 카를로스 쿠엔틴 지난 겨울 화이트삭스가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내주고 애리조나로부터 얻어온 외야수 카를로스 쿠엔틴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의 지구 1위 등극에 절대적인 공.. 2008. 11. 9. 자일스 샌디에이고 잔류, 900만 달러 구단 옵션 행사 ‘왕년의 강타자’ 브라이언 자일스(37)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1년 더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내년 시즌 자일스에게 걸려 있는 900만 달러의 옵션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FA로 풀어주는 대신 지불해야하는 바이아웃 금액이 300만 달러가 아니었더라면 옵션을 이행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자일스는 2005시즌이 종료된 후 3년간 300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와 재계약을 했고, 구단은 2009시즌에 대한 900만 달러의 옵션(바이아웃 300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제이크 피비까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며 본격적인 리빌딩에 돌입한 상태. 자일스 같은 고액 연봉자는 FA로 풀어주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사실.. 2008. 11. 8.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