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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양키스, 시삭스로부터 강타자 닉 스위셔 영입 뉴욕 양키스가 3:2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강타자 닉 스위셔(27)의 영입에 성공했다. 14일(한국시간) 양키스는 백업 내야수인 윌슨 베터밋과 마이너리그 투수 유망주 두 명을 주는 대가로 스위셔와 마이너리그 투수 한 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의 업적을 다룬 ‘머니볼’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바람에 데뷔와 동시에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스위셔는 2006년 35홈런 95타점을 기록한 적이 있는 거포 스타일의 타자다. 올 시즌은 24홈런 69타점 타율 .219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파워와 선구안만큼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4년간 활약하며 104홈런 324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은 .244로 저조한 편이지.. 2008. 11. 14.
2008 MLB 결산 - AL 서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AL-West] ▶ LA 에인절스 올 시즌 유일한 100승 팀이자 모든 팀 가운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하는 샴페인을 터뜨린 LA 에인절스는 2004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까지도 디비즌 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맥없이 패하고 말았다. 재능 있고 유능한 선수들이 넘쳐나지만, 포스트 시즌을 지배할 만한 정도의 선수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존 랙키는 커트 쉴링이 될 수 없었고, 블라드미르 게레로는 매니 라미레즈가 아니었다. Best - 어빈 산타나 오프시즌 동안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존 갈랜드를 트레이드해오는 바람에 하마터면 산타나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할 뻔했다. 하지만 켈빔 에스코바의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잡더니, 예상을 벗어난 대활약으로 에이스급 투수로 거듭나며 최고의 한해를.. 2008. 11. 13.
‘삼성 출신’ 밀워키 마무리 토레스, 은퇴를 결심하다 2008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살로몬 토레스가 은퇴 의사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밀워키의 지역 신문인 은 본인과의 전화 통화 결과 토레스가 이미 은퇴를 결심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헌신적인 성격의 토레스가 피츠버그에 살고 있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이다. 올 시즌 부진했던 에릭 가니에(10세이브 7블론 5.44)를 대신해 5월 중순부터 마무리 자리를 꿰차며 7승 5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49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토레스였기에, 이와 같은 은퇴 소식은 다소 의외다.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밀워키는 토레스에 대한 내년 시즌 375만 달러의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고, 상식적으로 이 옵션은 당연히 행사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19.. 2008. 11. 12.
웹 or 린스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과연 누구?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메이저리그의 굵직한 개인부문 수상자 발표의 시즌이 돌아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신인왕 발표를 시작으로 12일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3일은 양대리그 감독상, 14일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이 차례로 발표된다. 18일과 19일에는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MVP 수상자가 발표된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정규시즌 종료와 더불어 이미 기자단 투표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순수한 ‘정규시즌 MVP(또는 사이영상)’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11일 발표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템파베이의 3루수 에반 롱고리아(23)가 노마 가르시아파라 이후 11년 만에 만장일치로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올스타 신인포수 조반.. 2008.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