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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72

브래드 페니 7연패, 다저스 이제는 결단할 때 LA 다저스의 에이스인 Brad Penny가 또 다시 실망스런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제는 어떠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한 때다. 한국 시간으로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페니는 4회 2아웃까지 탈삼진 하나 솎아내지 못하고 7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했다. 경기는 12:7 디트로이트가 승리했고, 페니는 올 시즌 9번째 패배(5승)를 당했다. 지난 5월 3일 경기에서 5승째를 따낸 이후 8번의 등판에서 단 1승도 없이 7연패를 기록 중이며, 시즌 방어율도 5.88까지 치솟았다. 페니는 현재 정상 컨디션이라고 볼 수 없다. 첫 7경기에서 5승 2패 방어율 3.19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더니, 이후의 8경기에서는 방어율이 무려 8.52로 치솟으며 7연패.. 2008. 6. 15.
무능한 다저스 콜레티 단장과 그 희생양 박찬호 예전에도 칼럼(바로가기 : 감독의 야구와 GM의 야구)을 통해 설명한 적이 있지만, 메이저리그는 ‘감독의 야구’가 아니라 ‘GM(단장)의 야구’다. 선수단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지휘권을 단장이 쥐고 있다. 감독은 단장이 만들어주는 환경에서, 단장이 데려다 준 선수를 가지고 현장에서 지휘를 할 뿐이다. 감독이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라면 단장은 그 재료와 도구를 공급해주는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실력 있는 요리사라도 재료가 형편없으면 음식의 맛은 떨어지게 되어 있으며, 그 반대로 최상급 재료를 가져다 줘도 요리사의 손맛이 발휘되지 않으면 볼품없는 요리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이것이 한국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가장 큰 차이다. 그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운이 좋은 단장을 한 명 꼽으라면, LA 다저스의 .. 2008. 5. 25.
박찬호의 팬?? 이건 팬이 아니라 웬수다 웬수!! 박찬호가 1여년 만에 선발 등판을 가졌다. 결과도 나쁜 편이 아니고, 앞으로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등판이었기에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관련글 - 실보다 득이 많았던 박찬호의 선발 등판) 하지만 일부 극성스런 팬들의 상식을 벗어난 작태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따위 짓을 하는 지 알 수가 없다. 박찬호는 팬 층만큼이나 안티 세력도 널리 퍼져있는 편이다. 별 생각 없이 박찬호를 까는 재미로 사는 이들도 있겠지만, 박찬호의 안티팬 가운데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도 존재한다. 특히 메이저리그를 오랫동안 봐왔던 골수 메이저리그 팬들은 오히려 박찬호가 자신이 응원하거나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팀으로 오게 되는 것을 꺼려한다. 박찬호 한.. 2008. 5. 18.
박찬호에 관한 두 가지 의문점을 되짚어 보자 박찬호가 뛰고 있는 LA 다저스의 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덕분에 또다시 5선발 경쟁이 본격화되었고 박찬호의 선발 투수진 진입 가능성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조 토레 감독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기에 확언할 단계는 아니다.(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LA 타임스는 궈홍즈 쪽에 무게를 실어주었지만, LA 데일리 뉴스는 박찬호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선발 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더라도 그 시점은 이달 18일이다. 조금은 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도 될 것이다. 지금 이 칼럼에서는 박찬호의 선발 투수 가능성 여부 보다는 그 외적인 것을 다루려고 한다. 얼마 전에 CBS 스포츠라인에서 박찬호를 두고 ‘운 좋은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그리고 최.. 2008.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