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의 꽃 보다 야구154 WBC에서 선전한 중국 야구의 저변 확대를 기원한다 3경기 4득점 20실점, 1승 2패. 이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에 참가한 중국의 성적표다. 단판 리그제로 시행되었던 1회 대회에서 3연패를 한 것에 비하면 훌륭한 성적이다. 특히, 승리를 자신하던 대만에 4-1로 이긴 것은 중국야구의 큰 성과라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중국 야구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물론 그들이 세계적인 야구 선진국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지만, 적어도 작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부터 중국야구는 ‘무기력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무엇이 이들을 변화하게 하였을까? 13억 인구라는 큰 저변 무시 못해 역시 가장 큰 이유는 13억 이라는 인구 시장을 미국, 일본과 같은 야구 선진국들이 개척한 데에 있다. 특히, 중국야구의 시장 개척을 위해 가.. 2009. 3. 11. [너 그거 아니] WBC의 독특한 경기방식이 낳은 결과는?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9일 도쿄돔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1라운드 순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1-0으로 신승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7일 콜드게임패를 설욕하며 B조 2위와 2라운드 첫 경기를 펼치게 됐다. 반면 일본은 1라운드 2연승을 거두고도 조 2위에 그치며 B조 1위가 확실시되는 쿠바와의 일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조 1위는 WBC의 독특한 경기진행방식과 투구수 제한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데에 있다. 결국 김인식 대표팀 감독의 머리싸움과 용병술이 1라운드 조 1위를 이끌었다 할 수 있다. 그렇다면 A조에서 나타난 WBC의 독특한 경기방식이 낳은 결과는 무엇이었을까. 대만을 한 번도 안 만난 일본 ‘더블 일리미네이션’의.. 2009. 3. 10. [2009 WBC] 일본전 승리 열쇠는 '이치로 봉쇄'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8일 도쿄돔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1라운드 A조 제5경기에서 중국에 14-0, 으로 7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두며 우여곡절 끝에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7일, 한일전 콜드게임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다시 한 번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9일, 순위 결정전을 위하여 다시 한 번 일본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여야 한다. 이에 따라 양 팀은 봉중근(한국), 이와쿠마(일본)를 각각 선발로 내정했다. 그러나 순위 결정전에서 선발투수에 대한 개념은 별 의미가 없다. 위기 순간마다 수시로 투수를 바꿔야 하는,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번째 한일전에서는 그동안 아껴 두었던 ‘클로저 .. 2009. 3. 9. 대만야구, WBC에서 일찌감치 보따리 싼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대만야구가 흔들리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서도 중국에 승부치기 끝에 패할 때만 해도 ‘방심한 끝에 패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그러한 대만이 2009 WBC에서 한국에 0-9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약체 중국에게마저 1-4로 패하며 1라운드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그야말로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사실 대만야구의 몰락은 작년부터 예견되어 왔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강타자 장타이산(33, 신농)의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되어 국제대회에 1년간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대만은 올림픽 본선에서 이렇다 할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그리고 올림픽에서의 부진은 다시 WBC로 이어지며 단 두 경기만에 보따리.. 2009. 3. 8.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