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토드 헬튼, 10년 연속 3할 타율 눈앞!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올해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장성호(31·KIA)가 '10년 연속 3할'이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타율(0.286)과 잔여경기수를 감안했을 때, 기록 달성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지난 2002년에도 양준혁(38·삼성)이 도전했지만, 실패의 쓴잔을 들기도 했다. 그만큼 10년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유구한 역사와 오랜 전통, 그리고 선수층이 두꺼운 만큼 3할 타율을 10년 이상 이어간 타자들도 꽤 많다. 전설의 타격왕인 타이 캅(11년)-호너스 와그너(15년)-로져스 혼스비(11년)- 루 게릭(12년)-알 시먼스(11년) 등이 이 같은 범주에 포함된다. 이 외에도 무려 1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던.. 2007. 9. 19. 'Mr. November' 지터…그의 계절이 돌아왔다!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17일(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캡틴’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의 데릭 지터(33)는 보스턴 선발 커트 실링을 상대로 8회초 2사에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4-3)을 이끌며 ‘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됐다. 사실 올 시즌 지터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평범한(?) 타자’에 불과하다. 타율 0.315 11홈런 67타점의 기록으로 자신의 커리어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 지난 시즌 타격 2위에 오르며 저스틴 모노(미네소타 트윈스)와 치열한 MVP 다툼을 벌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타율은 자신의 통산 타율(0.317)과 큰 차이가 없지만, 장타율.. 2007. 9. 18. NL MVP 예상 - 대(代)를 이은 50홈런 프린스 필더 지금까지 앞선 3번의 칼럼에서는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과 신인왕, 내셔널 리그 신인왕 후보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내셔널 리그의 MVP 후보들을 한번 살펴보려 한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아메리칸 리그 MVP와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제이크 피비의 만장일치 여부가 궁금할 뿐이다. 내셔널 리그 MVP 레이스는 조금 복잡하다. 여러 후보들이 난립해 있는 것도 문제지만, 한 가지 변수에 의해서 그 양상이 완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변수는 바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 만약 밀워키가 지구 1위를 차지해 가을 잔치에 초대되기만 한다면 그 누구도 프린스 필더의 손에서 MVP를 빼앗아 갈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밀워키가 탈락하게 된다면 MVP 레이스는 혼전 양상을 띠게 된다... 2007. 9. 18. 카즈미어-쉴즈, ‘200-200’ 원투 펀치의 꿈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200-200’ 원투 펀치의 꿈, 카즈미어 & 쉴즈 선발 투수가 200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200개 넘는 탈삼진을 기록한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기록이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함과 동시에 위력적인 구위로 상대 타자들을 잡아냈다는 반증이기 때문. 예전에 비해 투수들의 탈삼진 능력이 많이 향상됐고, 삼진을 많이 당하는 거포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매년 5~8명 정도의 선발 투수들이 ‘200-200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200-200클럽’ 투수를 한 팀에서 2명 이상 배출한다는 것도 흔치 않다. 이러한 원투 펀치를 보유한 팀은 행복할 수밖에 없다. LA 다저스 시절의 박찬호(2000년 226이닝 217탈삼진)도 에이스 케빈 브라운(23.. 2007. 9. 16. 이전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