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AL 신인왕 - 마쓰자카가 유리! 시즌 중반까지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레이스를 거의 독주하다시피 했던 마쓰자카(14승 12패 4.41)가 최근의 급작스런 부진으로 인해 방어율이 4점대 중반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그 덕분에 그의 능력치에 대한 의심이 일기도 하고, 신인왕 수상도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며칠 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마쓰자카를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았고, 그것은 필자도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여전히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레이스는 마쓰자카의 독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오카지마 히데키가 최근의 잇단 부진으로 인해 레이스에서 사실상 탈락한 지금,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마쓰자카를 포함하여 3명. 간단하게나마 그의 라이벌이 될 만한 선수들에 대해 알아.. 2007. 9. 16. ‘18승’ 왕첸밍 vs 베켓…진정한 다승왕 가리자!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18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왕첸밍(27‧뉴욕 양키스)과 조시 베켓(27‧보스턴 레드삭스)이 맞붙는다. 두 선수는 16일(한국시간), 보스턴의 홈 펜웨이 파크에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이 예고된 상태.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다승왕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해 배출되지 않았던 20승 투수가 올해는 나올 수 있을지의 여부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투수 중 한명이 확실한 승리를 거둔다면 올해의 다승왕은 그 선수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소한 공동 다승왕은 확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만약 두 명 모두가 승패 없이 물러났을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승 투수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왕.. 2007. 9. 15. 풍성한 ‘30-30클럽’…첫 번째 주인공은 누구? 필립스-라미레즈-롤린스-라이트-영 등 5명 선수 도전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매 시즌마다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30(홈런)-30(도루)은 그다지 자주 나오는 기록이 아니다. 4번의 40-40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48번(28명)이 나왔을 뿐이다. 배리 본즈와 그의 아버지 바비 본즈가 각각 5번으로 최다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고, 최근 5년 동안 4번이나 30-30을 달성한 알폰소 소리아노는 앞으로 본즈 부자를 뛰어넘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홈런 자체가 잘 나오지 않던 70년대 이전까지는 30-30은 단 10번(그 중 5번이 바비 본즈) 나왔을 뿐이다. 하지만 80년대 후반부터 많은 홈런이 양산되기 시작했고, 호세 칸세코가 처음으로 40-40 클럽에 가입한 이후로는 매년 최소한 한명씩은 가.. 2007. 9. 14. NL 신인왕 2파전 : 브론 VS 톨로위츠키 지난 「AL의 숨막히는 다승왕, 피말리는 사이영상 레이스」에 이어 또 다시 개인 타이틀을 예상해보는 시간이다. 시즌 막판이 되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프로 야구의 팬들은 각종 개인 수상자들을 예상해 보는 데 여념이 없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느 정도 윤곽은 드러나지만 대부분의 경우 확실히 한 명을 점찍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 또한 ‘기록경기’인 야구가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일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특히나 양대 리그의 MVP와 사이영상 그리고 신인왕, 이 6명의 수상자는 매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끈다. 전 칼럼에서 밝혔듯이 아메리칸 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자는 예측불허다. 어쩌면 시즌이 끝난 뒤라 하더라도, 공식적인 발표가 나는 그 순간까지는 확신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이와 .. 2007. 9. 14.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