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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아메리칸 리그 우승은 보스턴!! 경기가 끝나는 바로 그 순간! 파펠본... 이 친구에게는 확실히 개그맨의 피가... 프랑코나 감독과 오티즈 오티즈... 저 튀어나온 배 어쩔꺼야?? 단 한 경기일 뿐이지만, 왠지 족집게 도사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 ^^;; 어제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페드로이아와 유킬리스의 맹타, 오카지마-파펠본을 2이닝씩 던지게 하는 필승 카드를 내민 프랑코나 감독. 예상을 했었지만 이처럼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줄은 몰랐네요. 역시나 이번 시리즈 승부의 열쇄는 마쓰자카가 쥐고 있었습니다. 스스로도 한 시름 놓은 기분이겠죠?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믿었던 ‘방탄코트’ 라파엘 베탄코트가 이토록 허무하게 무너질 줄은 꿈에도 몰랐겠죠. 마지막 1승을 추가하기가 이렇게 어렵군요. 에릭 웨지 감독의 30대 기수론도 이것으로 막을.. 2007. 10. 22.
BOS vs CLE 이젠 7차전이다!! 보스턴이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6차전까지 승리로 잡아냈습니다. 만약 이대로 시리즈를 내주었다면 역적으로 몰릴 뻔 했던 J.D. 드류(3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의 1회에 터진 만루 홈런, 그리고 7이닝을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2차전의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은 선발 커트 쉴링의 호투가 합작되며 빅터 마르티네즈 외에 철저하게 침묵을 지킨 클리블랜드를 12:2로 박살을 냈군요.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3-3 이제 승부는 7차전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보스턴은 승리 외에도 2가지 큰 성과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쉴링이 긴 이닝을 가져가며 호투해준 덕분에 팀린-오카지마-파펠본으로 이어지는 승리 방정식 불펜 요원 3명을 아꼈다는 점이구요. 두 번째는, 그 동안 오티즈-매니-로웰로.. 2007. 10. 21.
일본의 야구영웅 사와무라 에이지, 그리고 사와무라 상 찰리 게린저(통산 1774득점 1427타점) 삼진! 베이브 루스(통산 714홈런 2217타점) 삼진!! 지미 팍스(통산 534홈런 1922타점) 삼진!!! 루 게릭(통산 493홈런 1995타점) 삼진!!!! 4타자 연속 탈삼진, 73년 전 일본의 17살짜리 애송이 투수가 당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들을 상대로 이룩한 기록이다. 이 일을 계기로 2년 후 일본에는 정식으로 프로야구가 발족하게 된다. 이 중학생(당시 일본 중학교는 5년제)의 이름은 사와무라 에이지, 이후 일본 야구의 전설로 남게 되는 위대한 이름이다. ▷ ‘불세출의 천재’ 사와무라 에이지 일찍부터 세계로 눈을 돌린 메이저리그는 20세기 초부터 간간히 일본으로 원정을 와서 친선경기를 치르곤 했다. 경기는 일본의 전패로 끝이 났지만, 1934년 .. 2007. 10. 20.
에이로드, 연봉+보너스=3000만불 에이로드가 텍사스와 10년간 2억 5200만 달러에 달하는 거대 계약을 체결했을 때, 단지 연봉 계약만 있었던 것이 아니죠. 여러 가지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구요. 그 중에서도 수십 가지에 달하는 보너스 항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위의 금액 중 천만 달러는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사이닝 보너스죠. 순수하게 에이로드가 받는 금액은 2억 4200만 달러였습니다. 그리고 각종 상을 수상했을 시의 보너스 항목을 하나씩 살펴보면요. ▷ MVP : 5만 달러 - MVP 투표 6~10위 20만 달러 - MVP 투표 2~5위 50만 달러 - 첫 번째 MVP 수상(2003년) 100만 달러 - 두 번째 MVP 수상(2005년) 150만 달러 - 세 번째 MVP 수상부터 계속(올해 유력) ▷ 15만 달러.. 2007. 10. 20.